[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인사청문제도 개선과 관련해 "야당과 함께 논의해볼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와 같은 인사청문제도를 가진 국가는 미국과 필리핀 정도이며 중남미 국가에서 변형된 청문회 제도가 있지만 장관은 (청문 대상이) 아니고 청장 정도만 하고 있다"며 "우리는 총리 인사청문회의 경우 13년간 시행착오를 겪고 있어 문제점을 보완하고 청문회 본래 취지에 맞는 쪽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과의 회동에서도 이 같은 필요성을 역설했고 박 대통령도 이 원내대표의 발언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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