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프로그램 선봬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공식딜러사 11곳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을 시작한다고 26일 전했다.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글로벌 자동차브랜드로서 특화된 전문성을 살리고자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키즈'를 비롯해 산학협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방식으로 진행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등 크게 세가지로 구성됐다.모바일키즈는 독일 다임러 본사가 2001년 개발한 세계 최초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일에서는 현지 초등학교 교과내용에도 편성돼 있다. 현재까지 13개 국가에서 160여만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이번에는 국내 교통상황과 실정에 맞게 현지화해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전했다.이달 중순 수도권에 있는 사회복지기관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시, 올 연말까지 70개 기관에서 1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열릴 예정이다.모바일 아카데미는 전담 강사를 두고 이론 및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하는 학생은 벤츠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인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의 우선 참여권을 받는다. 이밖에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은 사회공헌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가 봉사주제 및 활동내용을 직접 제안하고 향후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이 같은 프로그램과 사회공헌기금 조성은 국내 다임러 계열사와 관계사 대표로 구성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며 의장은 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맡았다. 기금은 각 계열사 별로 차량 판매대수나 금융상품 이용대수 한대당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연말께 규모를 정하기로 했다. 기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관리, 운영하게 된다.사회공헌위원회 부의장을 맡은 아디 오펙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대표는 "벤츠 고유의 기술력과 세계적으로 검증된 독일 본사의 교육프로그램을 어린이와 대학생에 제공해 건강하고 진취적인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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