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사진: SBS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월드컵경기 응원단 겨냥 '사상자 38명'나이지리아에서 브라질 월드컵 기간 폭탄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의 브라질 월드컵 F조 최종전이 열리기 한 시간 전,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 외곽의 한 쇼핑몰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이 폭탄 테러로 현장에서 2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테러 현장 주변 차량이 모두 불타고 1㎞ 밖에서도 검은 연기가 목격될 정도로 폭발력이 컸다.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시작 전 축구팬들이 관전을 위해 모여들 때를 의도하고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 한 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은 지난 4월 200여명의 여학생들을 집단 납치한 데 이어 지난달 말부터 폭탄 테러와 마을 습격, 학살 행위를 잇달아 저지르며 나이지리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나이지리아 폭탄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보코하람이 뭔가 찾아보니 서양식 교육은 죄악이란 뜻이래"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경기도 아르헨티나한테 졌는데 폭탄테러까지 우울하다"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의 탈레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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