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에 옷을 입힌다고(?)'

골프스킨

"똑같은 드라이버 헤드 디자인에 신물이 난다면?"드라이버 헤드를 내 마음대로 디자인하는 손쉬운 방법이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일명 드라이버 DIY, '골프스킨'이다. 각양각색의 기능성 필름을 헤드 크라운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헤드의 도색이 벗겨질 때까지 마르고 닳도록 오래 쓴 애지중지하는 드라이버, 하지만 드라이버를 바꾸기는 싫을 때도 딱이다. 2, 3만원으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더욱 반갑다. 지난 3월 한국골프전시회에서 화제가 됐고, 3개월의 홍보기간을 거쳐 이번 주 공식 런칭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 미국골프협회(USGA)의 인증 획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풀스킨'과 정렬을 도와주는 '라인스킨' 등 2가지, 총 110가지 디자인이 출시됐다. "라인스킨은 외모는 물론 셋업에서 타깃과의 정렬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헤드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필름이 헤드의 마모나 스크래치 손상을 막아 준다. 회사 로고나 브랜드,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기업 홍보나 특판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지난달에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카네이션 디자인의 한정판을 출시했다. 제작사인 티엔비글로벌 측은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개발과 기능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1588-492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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