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장 자해 시도후 응급실 이송 장면 대역 논란(사진:YTN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짜 임 병장' 논란, 병원측 "대역 요청 안했다…국방부 발표 사실 아냐"22사단 GOP 총기난사 무장탈영병 임모(23) 병장을 병원으로 후송하는 과정에서 대역을 내세운 것에 대해 군 당국과 병원측이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강릉 아산병원 측은 24일 "취재진이 없는 별도의 통로를 마련하거나,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국방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구급차 여러 대를 준비하고 강릉 아산병원과 강릉 동인병원으로 가도록 하고 '가짜 임 병장'을 내세워 취재진이 오인하게 만들었다. 그 사이 진짜 임 병장을 다른 통로로 응급실로 들여보냈다.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강릉 아산병원 측에서 응급실 앞에 취재진이 많아 진료가 제한되니 별도의 통로를 준비하고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해 협의됐다"고 주장했다.한편 임 병장은 23일 오후 5시29분 강릉아산병원에 도착했고, 오후 6시5분부터 8시45분까지 2시간40여분에 걸쳐 좌상엽 폐절제수술을 받았다. 임 병장의 총상은 총알이 왼쪽 쇄골 아래쪽으로 들어가 어깨쪽으로 관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측은 “임 병장이 수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라며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고 의식도 명료해 조만간 회복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가짜 임 병장' 논란을 접한 네티즌은 "가짜 임 병장, 군 작전인가" "가짜 임 병장, 누구 말이 진실이지" "가짜 임 병장, 어이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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