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013년 7월, 성북구 미아리고개 구름다리에서 열린 '정전협정 60주년 미아리고개 추모.평화의 밤'촛불 퍼포먼스 모습<br />
특히 올해에는 기념행사 외 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6?25전쟁 당시 모습을 생생히 재현하는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주요 행사로는 6?25 전쟁과 50~60년대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6?25 사진전시회'와 ‘대한 애국부인회’ 활동을 재현하는 '주먹밥 시식회', 군악대 군가 및 50년대 음악연주, 6.25 전쟁 전후의 간첩장비 전시회가 열린다.이외도 27일에는 6?25전쟁 상징물 건립성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가 진행되는 등 성북구는 6?25전쟁을 바로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한국전쟁 64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참전용사분들과 전쟁을 경험한 분들에게는 향수와 자긍심을, 후손들에게는 애국심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기념행사 취지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또 지난해 '정전협정 60주년 미아리고개 추모·평화의 밤' 행사 이후 비극과 평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인 미아리고개의 세계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6?25전쟁 기념행사로 그 의미를 더욱 다지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