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매실수확 봉사활동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다문화가정과 함께 20일 광양 다압면 네티란 푸엉씨의 집 매실수확 봉사활동에 나섰다. <br />

“광양 다압 항동마을 네티란푸엉씨의 집 매실수확과 판로확보 도와”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다문화가정과 함께 20일 광양 다압면 네티란 푸엉씨의 집 매실수확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직원 20명은 다문화가정 여성 30명과 함께 지난 2012년 프렌즈봉사단 후원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시어머니의 매실농사를 거들며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 네티란 푸엉(23·베트남)씨의 농장에서 일손부족으로 미처 수확하지 못한 매실수확을 도왔다. 며칠 전 첫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에 들어 간 푸엉씨는 “어머니께서 애써 가꾸신 매실을 그 동안 임신·출산으로 수확을 도울 수 없어 죄송스런 마음이 컸었다”라며 “프렌즈봉사단과 친구들이 직접 찾아와 수확을 돕고 판로확보에도 마음을 써주어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다문화가정과 함께 20일 광양 다압면 네티란 푸엉씨의 집 매실수확 봉사활동에 나섰다. <br />

생산기술부 강용구(48)씨는 “키 큰 나무를 톱으로 잘라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매실을 쉽게 딸 수 있도록 돕고 ‘낙과’가 될 뻔한 매실을 수확해 판로확보에 나서는 직원들의 모습은 포스코패밀리가 몸과 마음을 다해 따뜻한 나눔 잔치를 벌이는 글로벌 볼런티어의 의미를 새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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