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잔디남' 카추라니스 일본전 거친 태클로 퇴장(사진: SBS 중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일본 그리스전, 카추라니스 퇴장…매너 '잔디남'이 난폭해졌네일본-그리스의 경기에서 '잔디남'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35·PAOK)가 퇴장의 불명예를 얻었다.20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일본 대 그리스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 그리스의 주장 카추라니스는 전반 27분 일본의 오쿠보를 거칠게 밀어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어 전반 38분 하세베에게 태클을 하다 또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결국 퇴장당했다.
▲그리스 카추라니스 퇴장(사진: MBC 중계화면 캡처)
카추라니스는 우리에게 '잔디남'으로 잘 알려져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한국과의 조별예선 경기에서 카추라니스가 자신의 축구화에 패인 잔디를 손으로 누르며 정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국 네티즌들은 그의 매너있는 행동에 '잔디남'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또한 '잔디남' 패러디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그리스 카추라니스 퇴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리스 카추라니스 퇴장, 잔디남 무슨일이야" "그리스 카추라니스 퇴장, 잔디남일 때가 좋았는데" "그리스 카추라니스 퇴장, 잔디남 이제 못보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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