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미국 연준(FOMC)의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이벤트가 소멸한 코스피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 '사자'세다. 전일 유럽증시는 미국 연준(FOMC)에서 저금리 기조를 재확인한데 힘입어 주요국 증시가 0.5% 안팎으로 올랐다. 미국증시는 FOMC 호재가 이어진 가운데 경제지표도 양호하게 발표됐으나 차익실현 매물과 이라크 우려 재부각으로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썼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2엔 오른 101.94엔에 거래됐다. WTI는 전일대비 0.43% 오른 배럴당 106.43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3.3% 급등하며 1,300달러대 진입해 지난 4월 14일 이후 최고치로 마쳤다. 이날 1990.19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9시3분께 1990선을 내주며 낙폭을 넓혀 9시16분 현재 8.15포인트(0.41%) 떨어진 1983.88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18억원, 기관이 3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235억원을 사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억원 차익거래 순매수, 46억원 비차익거래 순매수로 총 48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생명(-3.35%), 한국전력(-0.64%), 삼성전자(-0.64%), 현대차(-0.6%), SK하이닉스(-0.2%)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신한지주(0.55%), NAVER(0.26%), 현대모비스(0.18%), POSCO(0.17%)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보험(-1.38%), 전기가스업(-0.77%), 전기전자(-0.54%), 운수창고(-0.52%), 금융업(-0.49%), 은행(-0.77%), 화학(-0.3%) 등은 하락 중이다. 통신업(1.58%), 의료정밀(0.66%), 종이.목재(0.15%)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2종목 상한가 포함 318종목은 강세다.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32종목은 약세다. 124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1.42포인트(0.26%) 오른 538.21이다. 원달러 환율은 1.3(0.13%) 오른 1020원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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