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산촌, 이것만은 꼭 알고 도전하세요!”

한국임업진흥원, 21일 오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회의실에서 ‘귀농·귀산촌교육’…성공사례자들 현장경험중심

2013년 5월26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임업진흥원 주최 귀농-귀촌 설명회'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농촌과 산촌으로 들어가 친환경 삶을 사는 도시민들이 느는 가운데 귀농·귀산촌 때 꼭 알아야하는 내용을 들려주는 자리가 서울서 마련된다. 20일 산림청에 따르면 한국임업진흥원은 21일 오후 2~5시 서울 홍릉에 있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회의실에서 ‘귀농·귀산촌 교육’을 한다. 귀농·귀산촌예정자, 일반시민 등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날 교육주제는 ‘귀농·귀산촌,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교육비는 없고 누구나 선착순 참가할 수 있다.이 자리에선 ▲귀농·귀산촌 지원정책(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과장) ▲귀농·귀산촌 때 꼭 알아둬야 할 것(반기민 농산촌활성화연구소장) ▲귀농·귀산촌 성공사례(임종철)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귀농·귀산촌 가구들이 크게 늘고 있으나 자금부족, 주민과의 불화 등으로 도시로 되돌아오는 사람도 적잖다. 이는 베이비붐세대의 은퇴, 건강을 위한 삶의 질 높이기, 로하스(LOHAS·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이어갈 수 있는 친환경 삶) 열풍과 맞물려 귀농·귀산촌 증가와 비례해 실패사례도 늘고 있어서다.이에 따라 한국임업진흥원은 귀농·귀산촌자들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귀농·귀산촌 준비과정, 주민과의 갈등해소, 지원정책 등 귀농·귀산촌 때 꼭 알아야하는 내용과 현장경험중심으로 교육할 계획이다.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은 “귀농·귀산촌 예정자와 베이비부머(1955~1963년 사이 태어난 사람들) 세대가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일자리 만들기, 임업농가 소득 올리기, 농촌·산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5년간 귀농·귀촌 가구 수는 ▲2009년 4080가구 ▲2010년 4067가구 ▲2011년 1만503가구 ▲2012년 2만7008가구 ▲2013년 3만2424가구로 크게 불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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