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금융당국이 NHN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악화 사실을 사전에 유출한 하이투자증권과 담당 애널리스트에 대해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해 9월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 CJ E&M에 이어 애널리스트를 통한 실적 사전 유출을 집중 조사해 얻은 두 번째 결과물이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13일 자본시장조사심의회를 열고 하이투자증권과 담당 애널리스트에 대해 '기관주의'와 '감봉'조치를 내리고 혐의사실을 검찰에 통보하기로 했다.최종 제재 수위는 오는 25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처럼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정보를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게 사전유출했고 해당 애널리스트는 기관투자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미리 알려 손실을 회피하도록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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