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미국 달러선물의 실물인수도 누계총액이 상장 15년만에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18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1999년 미국 달러선물을 상장한 이후 이날 기준 실물인수도 누계총액이 300억9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선물의 실물인수도 누계총액은 지난 2007년 11월 100억달러를 넘어선 이후 3년 10개월만인 2011년 9월 200억달러를 돌파했고, 다시 2년9개월이 지난 올해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100억달러 단위를 넘어서는 기간이 점점 단축되는 모습이다. 월평균 인수도 금액도 2011년 2억1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9000만달러, 올해는 4억달러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실물인수도 증가는 미국달러선물 시장이 효율적인 환리스크 헤지수단으로 유용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반영한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환위험관리 및 현물환 조달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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