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5일 "한국과 중국이 국민간 상호 접촉과 교감을 통해 서로 마음이 통하는 '심통'(心通) 단계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차이밍자오(蔡名照)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이 15일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차이밍자오(蔡名照)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을 만나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시 합의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내실화'를 위한 양국의 공공외교·언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윤 장관은 한중 양국이 심통(心通)’의 단계로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양국 간 공공외교 분야 협력, ‘소통(疏通)’의 주요 창구인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에 대해 차이 주임은 공감을 표명했다.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중국의 내외신 언론 관리와 공공외교 정책 등을 담당하는 장관급 기관이다. 장관급인 차이 주임은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6차 한중 고위언론인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윤 장관과 차이 주임은 또 한중 관계가 1992년 수교 이래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해오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조만간 있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한중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