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 11%, 韓 16강 진출 한다'

(출처: 키움증권)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주식투자자 중 11%가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키움증권은 인터넷 증권방송 채널K가 주식투자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본선 진출국 중 16강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에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를 선택한 투자자는 11%에 불과했다. 개최국인 브라질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독일(13%), 스페인(6%), 아르헨티나(4%)가 16강 진출 후보로 거론됐다.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은 2%의 응답자만이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 성공 여부에 따라 수익금을 돌려주는 투자상품이 있다면 57%의 투자자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 성공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43%의 응답자만이 실패 펀드에 투자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주식투자자들 다수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은 기대하지만 16강 진출에 대해서는 힘들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키움증권 채널K에서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기간 동안 시청자들을 상대로 월드컵과 관련한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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