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포스코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3일 중국 최대 휠 제작사인 저장 진구(浙江金固) 유한공사와 자동차강판 장기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쑨펑펑 진구 동사장과 손창환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등 관계인사가 참석했다.진구는 1986년 중국 저장성 푸양시에 설립된 중국 최대 스틸 휠 제작사다로 상용차용 휠은 물론 상하이폭스바겐·상하이GM·베이징벤츠 등 중국 내 주요 외자계 자동차사에 승용차용 휠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미주·유럽 등으로까지 수출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진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소 30만t 이상의 포스코 자동차강판을 사용하게 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첫 거래를 시작했으며 올해 약 1만5000t 판매가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진구사와 최근 경량화 추세에 부합하는 자동차용 휠 생산을 위해 80㎏급 이상의 고강도 산세강판 적용 프로젝트를 포스코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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