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2만5000원 '초저가 스마트폰' 나온다

모질라-中 칩 제조사 스프레드트럼 협력…인도 등서 출시

모질라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미국 정보기술(IT) 업체 모질라가 올해 하반기 25달러(약 2만5400원) 수준의 초저가 스마트폰을 판매한다.11일(현지시간) 씨넷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모질라와 중국 칩 제조업체 스프레드트럼은 인도의 스마트폰 제조사 두 곳과 손잡고 올해 하반기 25달러 수준의 초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3.5인치 화면,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FM 라디오,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 이 초저가폰의 샘플 기기는 이번 주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공개된다. 모질라와 스프레드트럼은 지난 2월 저가 파이어폭스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레퍼런스 기기에 기반을 둔 이번 제품은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인 인텍스와 스파이스에서 제조된다.모질라는 LG전자·ZTE 등과 함께 유럽·남미 등에서 파이어폭스 OS가 적용된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들의 가격은 60달러 수준이었다. 50달러가 넘는 스마트폰을 초저가폰임을 강조해 신흥시장에서 판매하기 힘들다는 게 모질라의 생각이다. 모질라는 앞으로 12개월간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 출하량이 1000만대 이상 될 것으로 봤다. 초저가 상품의 가격 매력에 탄탄한 유통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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