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노년층 폐렴구균 감염 예방 전력 추진

'65세이상 노년층에게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김종식)이 관내 노년층 인구를 대상으로 폐렴구균 감염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군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감염은 호흡기질환이 흔한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며, 세균성폐렴, 수막염,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침습성폐렴구균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60~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며 만65세가 되면 평생에 한번만 접종하면 된다.2013년에는 1948년 이전 출생자 8,140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했다.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하고 해당 마을 접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건의료원 또는 읍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2013년도까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 대상자는 제외된다.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백신에 포함된 항원 수(23개)가 많아 접종부위 통증, 부종 등 국소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접종부위 피부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및 접종부위의 청결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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