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伊ㆍ佛 투어 인문학 청년영웅 20명 선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지난 2일까지 전국 10개 대학에서 진행한 인문학 지식향연의 막을 내리고 이탈리아와 남프랑스 그랜드투어에 참가할 대학생 20명을 이달 중 뽑는다.신세계는 이달 27~28일 경기도 용인시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청년 영웅단(투어 참가자)'를 뽑는 최종 결선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최종 결선 참가자들은 '뿌리가 튼튼한 청년영웅'을 주제로 지난 두 달간 연세대, 강원대 등 전국 10개 대학에서 열린 지식향연 참가 대학생 가운데 선발된다.이들은 오는 13일까지 지식향연 공식 홈페이지(ssghero.com)를 통해 진행되는 1차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2차 미션은 1차 미션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적인 사고와 이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력의 우열을 판가름하는 인문학 캠프로 진행된다. 인문학 캠프는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27~28일 1박 2일로 진행되며 신언서판(身言書判)의 기량을 겨뤄 선발한다.청년 영웅단이 되면 올해 여름 방학에 10여일간 문명탐험가 송동훈씨의 설명을 들으면서 로마제국의 탄생과 멸망을 주제로 이탈리아 로마-나폴리-카푸아-폼페이-라벤나, 프랑스 님-아를-오랑주 지역을 대상으로 그랜드투어를 떠나게 된다.또한 이들은 향후 신세계그룹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혜택과 소정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신세계가 진행한 지식향연에서는 고은 시인, 승효상 건축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등 사회 저명인사 10여명이 특강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4월8일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연세대에서 열린 '지식향연-서막'에 직접 멘토로 참여해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의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지식향연을 관람한 대학생은 1만명에 달한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향후 청년 영웅들이 인문학 멘토로서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전파하는 미래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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