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프랑스 오픈 남자 결승 5년연속 우승[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랑스오픈 남자결승 '나달' 5년연속 우승, 단일대회 9차례 우승 기록도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결승 우승 상금 165만 유로(한화 약 23억원)의 주인공은 세계랭킹 라파엘 나달의 품으로 돌아갔다.9일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은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1(3-6, 7-5, 6-2, 6-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나달은 우승상금으로 165만유로(약 23억원)를 받게 됐다. 나달은 이번 대회를 통해 프랑스 오픈 역사상 최초로 남자 단식 경기에서 5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한 선수가 단일 대회에서만 9차례 우승하는 역사적인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또한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최근 35연승은 내달리며 통산 전적 66승1패를 기록하는 진기록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시작은 결코 순조롭지 않았다. 노박 조코비치는 1세트를 6-3으로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그러나 역시 세계랭킹 1위 나달은 2세트 5-5 듀스 상황에서 노련한 진검승부를 팬들에게 선사하며 최강자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3세트를 6-2로 따낸 나달은 4세트에서도 초반 4-2까지 앞서나갔다. 서브게임을 뺏기며 4-4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다시 두 게임을 빼앗으며 결국 6-4로 승리, 자신의 프랑스오픈 9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메이저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이로써 은퇴한 미국의 피트 샘프러스와 어깨를 나란히 견줄수 있게 됐다. 역대 메이저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17차례 우승한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가 가지고 있다.한편 이 날 프랑스 오픈 우승을 통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했던 조코비치는 2012년 결승전과 지난해 준결승전 패배에 이어 또 다시 나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프랑승오픈남자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프랑스오픈남자결승, 나달 역시 건재했다" "프랑스오픈남자결승, 나달 페더러랑 겨루던 시절 다시보고싶다" "프랑스오픈남자결승, 나달의 적수는 없는 건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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