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중 이중투표자 발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6.4지방선거, 의정부서 '이중투표'자 확인 "사전투표했는데 또…"6·4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에 이미 투표한 것으로 돼 있는 선거인이 4일 또 투표에 참여하는 '이중 투표'가 발생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 중이다. 4일 경기도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7시께 녹양초등학교에 마련된 녹양동제2투표소에서 투표한 이모(24)씨가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에 이중으로 투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선관위 조사 결과 이날 투표를 한 이씨는 사전투표일 둘째 날인 지난달 31일 가능3동 투표소에서 관외자 투표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그러나 이날 투표함에 이씨의 투표용지가 이미 들어간 상태여서 투표 행위를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선관위는 이씨의 관외자 투표용지가 담긴 회송용 봉투를 찾아 무효 처리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씨의 사전투표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이씨가 공직선거법상 사위(성명 사칭 등)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투표방해의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계속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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