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도시' 917억투입 생태도시 만든다

경기도시공사가 차별화된 생태문화도시 구축을 위해 남양주 다산도시에 '총괄조경가' 제도를 도입했다.

[남양주=이영규 기자]경기도 남양주 진건·지금지구를 통합한 475만㎡ 규모의 '다산도시'가 917억원의 조경사업비가 투입돼 차별화된 생태문화도시로 조성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를 위해 '총괄조경가(MLA)제'를 도입했다. 총괄조경가제는 다산도시 전반의 공원녹지 조경설계를 위해 조경전문가를 위촉해 도시 전반의 조화로운 환경을 모색하고 나아가 외부환경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경기도시공사가 야심차게 도입하는 제도다.경기도시공사는 지난달 29일 남양주 다산도시를 '천년위민도시(千年爲民都市)'라는 차별화 된 생태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총괄조경가제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도시공사는 다산도시 총괄조경가로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성종상 교수를 위촉했다. 성 교수는 서울 선유도공원의 총괄설계를 담당하고, 용산공원 국제현상설계 공모전 수상작 심사에 참여하는 등 실무경험과 설계 조정능력은 물론 관련 학계에서도 뛰어난 국내 조경설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고필용 도시공사 사업기술처장은 "남양주 다산도시 공원녹지 조경설계에 총괄조경가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 도시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녹색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건강한 도시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도시는 남양주 진건ㆍ지금지구를 통합한 것으로 사업면적은 475만㎡에 이른다. 도시공사는 다산도시에 조경 설계비 27억원, 조경공사비 890억원 등을 투입해 차별화된 생태문화도시를 구축하기로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