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노희용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후보는 2일 산수 1·2동, 지산동 주민들과 대화에서 “무등산 문화권 상설 협의기구”를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또 “동구와 북구가 후보지로 경합을 벌리고 있는 ‘생태탐방체험관’을 동구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노 후보는 “▲무등산 정상에 있는 방공포대 이전 등 2017년까지 부대이전 완료 ▲교통약자인 노인·어린이·장애인 등의 탐방 접근성 개선을 위한 산악버스(친환경 전기차) 도입 ▲무등산 준봉에 있는 방송통신시설 6기 통합 등 개발과 보존의 양날개를 펼쳐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 후보는 “최근 국가지질공원 인증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광주 동·서·남·북구와 화순, 담양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무등산에 인접에 있는 광주 동구, 북구, 화순, 담양군을 ‘무등산 문화권 상설 협의기구’로 결성해 상생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노 후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 관광프로그램 개발 ▲지산유원지 등 무등산 일대를 아시아음식문화지구로 조성 ▲KTX-아시아문화전당-무등산 인근지역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등 수도권 관광객들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도 소개했다.노희용 동구청장 후보는 “캠핑 열풍이 불고 있지만 무등산일대에는 야영장이 전무한 상태다. 청소년들이나 가족이 함께 야영을 통해 자연친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도 힘쓰겠다”며 “무등산에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탐방지원 시설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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