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지, 연구결과 공항인근 스모그 수치 아주 높아
▲LA 국제공항의 대기질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사이언스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세계에서 가장 바쁜 활주로를 가지고 있는 LA 국제공항이 승객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항 인근의 대기질 오염도가 그렇지 않은 지역과 비교했을 때 많게는 10배나 높게 나타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사이언스지는 29일(현지시간) 'LA 공항이 당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LA Airport May Be Bad for Your Health)'는 기사를 실었다. LA 국제공항은 가장 바쁜 상황일 때는 한 시간에 40~60대의 비행기가 이착륙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행기가 연속적으로 뜨고 내리면서 치명적 스모그가 생성되고 이는 근처에 있는 사람들의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실제 연구자들이 분석한 결과 공항에서 14㎞ 이내의 대기질 오염도는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5배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심지어 3㎞ 이내의 대기질 오염도는 10배 더 높게 집계됐다. LA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마스크를 쓰는 등 자신의 건강 부터 챙겨야 할 판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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