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평가전 이후 '버럭해설자'로 등극한 전 국가대표팀 공격수 안정환 해설위원(사진:MBC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정환 버럭해설 "난 현역시절 자주 탈진하고 토했다" 따끔한 지적월드컵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설자로 변신한 안정환의 돌직구 해설이 각광받고 있다.지난 28일 한국 월드컵 국가 대표팀은 튀니지와 평가전을 펼치며 후반전을 마칠 때까지 경기내내 답답한 운영능력을 보여줬다.이날 해설자로 나선 안정환 전 축구 국가 대표팀은 공격수 출신 답게 공격수들의 자리 선점과 발빠른 속공 찬스의 필요성에 대해 선수들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특히 안정환은 후반 막판 경기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역습상황에서 선수들의 둔한 움직임을 보고 자기가 마치 경기장 안에 있는 듯 "늦어요! 늦어요!"를 연발하며 "그라운드 안에 감독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대표팀에는 감독이 없다"는 등 돌직구 해설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다.29일 안정환은 한 언론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부상을 염려해서 몸을 사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습 때 공격 전환이 안돼 답답했다"고 털어놓았다.특히 안 해설자는 "지금은 대표팀이 개개인의 욕심을 줄이고 빨리 '원팀'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난 현역 시절 경기 후 자주 탈진하고, 토하기도 했다. 국민들이 원하는건 그런게 아닌 듯 싶다"고 덧붙였다.앞으로 월드컵 경기에서의 안정환 해설위원의 '버럭해설'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 시청자들의 마음을 뚫어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오는 30일 전지훈련지 마이애미로 떠난다. 안정환 버럭해설을 본 네티즌은 " 안정환 버럭해설, 앞으로 더 재밌겠다" "안정환 버럭해설, 나마저 따끔" "안정환 버럭해설, 월드컵때 기대할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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