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5·G3 이어 9월 아이폰6까지 '거물들의 전쟁'

심박센서·지문인식·방수 '다 되는 폰' 갤럭시S5 이어"QHD 화질 나가신다" 사용자 편의 내세운 카메라·UX G3도 글로벌 시장에9월 대화면 장착한 아이폰6까지 '한판승부' 예고

LG G3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전자가 28일 5.5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LG G3를 전격 공개하면서 스마트폰 신작 대전이 예고되고 있다. LG전자는 간밤 런던을 시작으로 24시간 동안 뉴욕, 샌프란시스코, 서울, 싱가포르, 이스탄불 등 세계 주요 도시를 거치는 일정으로 G3 글로벌 공개행사를 진행 중이다. G3는 풀HD보다 2배 더 선명한 QHD(2560X1440)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글로벌 제조사의 전략폰 가운데서는 최초 시도다. 이밖에 초고속 자동 초점기능인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탑재한 카메라, 금속 느낌의 후면 커버, 인체공학적 곡률을 적용한 디자인 등을 갖추고 이미 출시된 삼성 갤럭시S5, 팬택 베가 아이언2 등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삼성 갤럭시S5

지난 4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5는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의미 있게 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다양한 생활 밀착형 기능을 담았다. 갤럭시S5는 전면 홈버튼 지문인식 기능, 생활방수·방진 기능 등을 적용하고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측정 센서도 장착했다. 갤럭시S5 발표 당시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사장은 "소비자들이 바라는 것은 가장 고도화된 기술이나 깜짝 놀랄만한 눈요깃거리가 아니며 오래 쓸 만한 제품 디자인과 성능, 간단하면서도 뛰어난 카메라, 빠르고 끊김 없는 네트워크 연결"이라며 다양한 기능을 두루 갖춘 플래그십을 선보이게 된 배경을 밝혔다. 갤럭시S5는 출시 한 달 만에 1100만대가 판매(공급기준)됐다.한편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아이폰6 역시 4.7인치, 5.5인치 화면을 적용해 대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잡아끌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폰6' 목업 이미지(출처 9to5Mac)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이폰6는 전원 버튼이 우측으로 옮겨지고, 아이팟터치 5세대처럼 곡면 모서리가 채택됐다. 아이폰5s에 들어간 지문인식 '터치ID' 홈버튼 역시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도는 1704×960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직전 아이폰5s의 해상도는 1136×640이다. 이와 같이 해상도를 높일 경우 아이폰6 4.7인치 모델에서는 아이폰5·5s·5c와 같이 인치당 픽셀 수가 416ppi가 된다. 5.5인치 모델에서는 356ppi다. 이밖에도 사파이어 홈 버튼 부근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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