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54km 광속구로 13세이브 '9회 되면 내 생각나게 만들겠다'

▲오승환 13세이브.(사진:아프리카 tv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승환 154km 광속구로 13세이브 "9회 되면 내 생각나게 만들겠다"한신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오승환(32)의 기세가 무섭다. 27일 오승환은 오사카에서 벌어진 지바롯데와의 경기후 가진 JTBC 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내가 맡은 보직이 마무리 투수, 세이브를 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9회가 되면 내가 생각날 수 있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오승환은 일본 오사카 고시엔 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즈와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 경기에서 찍힌 최고구속은 무려 154km였다.또한 오승환은 지바롯데 클린업트리오를 포함 4명의 타자를 상대로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첫 타자 이구치 다다히토를 공 2개로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4번 오무라 사부로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결국 내야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이어 네모토 슌이치에게 1-2루간을 빠져 나가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인 이마에 토시아키를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이로써 오승환은 21번째 등판에서 13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오승환의 마무리 투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승환, 류현진의 퍼팩트 못한 아쉬움을 돌직구로 달래주네" "오승환, 점점 더 강해진다" "오승환, 역시 돌부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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