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코스서 초·중학생 대상 ‘내 고장 탐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가 6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내 고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탐방 코스는 모두 9곳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 ▲서대문구의회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구청, 보건소, 구의회 ▲이화여대 역사관 및 박물관, 본관 파이퍼홀(Pfeiffer Hall) ▲서울역사박물관 ▲국회의사당 및 헌정기념관 ▲서울서부지방법원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이다.유적지, 박물관,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탐방에는 지역내 15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800여 명과 4개 중학교 1~2학년 학생 450여 명이 참여한다.선착순 신청 학생이 아닌 참여 학교와 학년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연계해 추진하는 점이 다른 지자체의 탐방 프로그램들과 차별성을 지닌다.

서대문구 초등학생 대상 내고장 탐방

구는 ‘내 고장 탐방’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역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들을 대상으로 수요 및 코스선호도 조사를 했다.탐방 인솔은 서대문구가 직접 양성한 15명의 ‘서대문지역문화활동가’들이 맡아 3시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수업을 진행한다.전문지식과 전달력을 갖춘 이들 활동가들이 탐방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서대문구는 향후 더욱 효율적인 탐방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연말에 참여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정상희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로 애향심과 자긍심,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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