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16강 안착 '2연승 GO~'

두산매치플레이 32강전서 강예린 제압, 오지현과 3회전서 격돌

김세영이 두산매치플레이 32강전 경기 도중 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세영(21)의 '파죽지세'다.23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ㆍ6469야드)에서 이어진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2라운드 32강전에서 강예린(19)을 3홀 차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전에 안착했다. 9번홀(파4)까지 2홀씩을 주고받는 랠리를 벌이다가 강예린이 10, 11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하며 무너지자 12번홀(파5) 버디로 3개 홀을 내리 따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지난주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에서 허윤경(24)과 연장혈투 끝에 시즌 첫 승을 일궈냈고, 이번에는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호기다. 라이벌 장하나(22)의 1회전 탈락이라는 이변으로 우승 확률도 높아진 상황이다. 김세영은 "티 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일은 일단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16강전에서는 루키 오지현(18)과 격돌한다. 허윤경 역시 정예나(26)를 2홀 차로 따돌리고 16강전에 진출해 본격적인 '설욕전'을 시작했다. 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 챔프 이승현(23ㆍ우리투자증권)과 맞붙는다. 지난해 준우승자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는 김민선(19)과 19개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고, 장수연(20)은 전날 장하나를 격침시켜 파란을 일으켰던 조영란(27)을 물리쳤다. 이밖에 김하늘(26)과 김효주(19) 등이 16강전에 합류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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