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산속에서 벗은 몸으로 女등산객 성폭행한 '다람쥐 바바리맨'

▲수도권 여성 등산객을 상대로 성폭행을 일삼은 '다람쥐 바바리맨' 검거(사진:SBS 뉴스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4년간 산속에서 벗은 몸으로 女등산객 성폭행한 '다람쥐 바바리맨' 4년간 산속에서 여성 등산객만을 골라 음란 행위를 일삼으며 성폭행을 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다람쥐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22일 경기 의왕경찰서는 "의왕 청계산과 모락산·바라산, 수원 광교산, 인천 계양산, 안산 수리산 등 수도권 일대 등산로에서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거나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성폭력 특수강도·강간 등)로 A(4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의왕 청계산과 수원 광교산 등 수도권 일대 산에서 홀로 등산하는 여성 등산객 B씨(31ㆍ여) 등 6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성폭행한 뒤에는 여성들의 휴대전화와 현금, 액세서리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같이 받고 있다.특히 A씨는 산속에서 속옷만 입은 채 숨어있다 홀로 걸어가는 여성 등산객을 발견하면 갑자기 등산로로 뛰어나와 음란 행위를 저지르기도 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3시쯤 청계산에 바바리맨이 출몰했다는 신고를 접수, 산악 검거작전을 실시해 A씨를 붙잡아 조사한 뒤 지난해 발생한 특수강간사건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고 판단해 국과수에 DNA검사를 의뢰해 일치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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