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경기, 오늘 밤 아인트호벤·수원 친선전서 고별인사

▲박지성 은퇴경기. 에르네스트 파베르와 박지성.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지성 은퇴경기, 오늘 밤 아인트호벤·수원 친선전서 고별인사은퇴를 선언한 박지성(33, 아인트호벤)이 국내 팬들에게 마지막 고별인사를 한다. PSV 아인트호벤은 2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창원에서 경남 FC과도 맞붙는다.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이 프로선수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특히 22일 고향인 수원에서 치르는 경기는 박지성 자신이나 축구 팬들에게 뜻깊은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의 은퇴경기는 네덜란드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주장을 맡아 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견인하기도 했다. 아시아선수 최초로 월드컵 3개 대회에서 연속 골을 넣는 대기록도 세웠다. 2002년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J리그 교토상가 FC에서 에인트호벤으로 둥지를 옮긴 박지성은 2005년부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했다. 2012년 7월 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했고, 2013년 8월부터는 아인트호벤에 임대됐다. 박지성은 아직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태지만 아인트호벤에서 명예로운 은퇴를 하기로 결심했다. 박지성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릎이 더 이상 버텨주지 못할 것 같다”는 이유를 밝히며 은퇴를 선언했다. 오는 7월27일 김민지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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