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사진=김현민 기자]
[파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축구대표팀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22·알비렉스 니가타)가 2014 브라질월드컵 주전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진수는 21일 파주NFC(국가대표 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돼 영광"이라며 "본선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했다. 김진수는 손흥민(22·레버쿠젠)과 함께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 7월부터 국가대표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신뢰를 얻었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는 윤석영(24·퀸스파크 레인저스)과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그는 "(윤)석영이 형과는 경기 스타일이 비슷하지만 나이는 두 살 어린 만큼 패기와 열정을 다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했다. 이어 "월드컵 같은 단기 대회에서는 수비가 중요하다"면서 "동료들과 협력 수비를 한다면 세계적인 선수들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혼자가 안 되면 둘이서라도 막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진수는 지난 6일 정규리그 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를 다쳐 한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그는 "일본에서 치료를 충분히 받았다. 통증은 조금 있지만 대표팀에서 몸 관리를 잘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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