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빚진 삶, 글로 갚을까…허정무 책 냈다

자전 에세이 '도전하는 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저자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59ㆍ사진)이 자전 에세이 '도전하는 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를 펴냈다. 허 부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고 "축구에 빚진 삶,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책 제목처럼 그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섬마을(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성장하기까지 그는 끊임없이 꿈꾸고 도전했다.현역 시절 불리던 별명 '진돗개'는 남다른 그의 투지와 집념을 빗댄 것이다. 축구선수 유니폼을 벗은 뒤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2010 남아공월드컵'때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감독직을 내려놓은 그는 현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축구 행정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그의 축구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이 책은 '신물경속(愼勿輕速, 신중하게 움직이되 서두르지 말자)', '피강자보(彼强自保, 적이 강하면 우선 나를 돌본다)', '파부침주(破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 등 총 3개장으로 구성됐다.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빌 때와 감독으로서 지휘봉을 잡았을 때 그가 곱씹은 좌우명이다. 한국 축구사에 큰 족적을 남긴 그이기에 출판기념회엔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권오갑 한국프로추구연맹 총재,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등 축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책 출간을 축하했다. 특히 정몽준 후보는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함께 이 책의 추천사를 썼다. 허 부회장은 이 책을 통해 거둔 모든 수익을 축구계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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