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는 작년 12월 혼인신고서를 제출했지만 불수리 통보 받았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조광수·김승환,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소송 제기한다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 팩토리 대표가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는 지난해 12월 13일 혼인신고 불수리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과 김 대표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감독과 김 대표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조광수·김승환 부부는 혼인신고 불수리 통보를 받았다. 엄연히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이 평등한 권리를 누려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일부 세력이 동성애 혐오와 낡은 가족윤리를 앞장세워 혐오를 조장하고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짓밟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라며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해 한국 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성소수자 결혼평등을 위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또한 "우리는 이 소송을 통해 성소수자들이 평등한 권리를 보장받았으면 한다"며 "더 나아가 모든 이들이 어떤 혜택이나 권리에 배제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만들 수 있고,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는 사회를 앞당기고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조광수 김승환 대표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조광수 김승환, 힘내세요" "김조광수 김승환,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니까" "김조광수 김승환, 그렇지만 전통적 가족 개념이 해체되는 게 좋은 일일까 고민 해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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