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인천시당의 광역 및 기초단체장 단일 후보들이 6·4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새정치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동구청장 조택상 후보(정의당), 연수구청장 고남석 후보(새정치연합), 남동구청장 배진교 후보(정의당)는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당의 후보들이 힘을 합쳐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박근혜 정부를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를 심판하고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와 경제수도 인천의 완성을 위해 함께 손잡고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양 당은 15일 3개 기초단체장에 대한 후보 단일화 경선을 벌여 이들 3명의 후보를 확정했으며, 경선에 참여했던 양당 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또 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해 지난 14일 후보에서 사퇴한 김성진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한편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도 범야권연대를 통해 인천지역에서 시장을 비롯한 군·구청장, 광역·기초의원을 다수 차지한 야권연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명분으로 단일화를 이뤄냈다.계양구·남구·부평구·서구·중구·강화군·옹진군 등 7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는 새정치연합 후보로 단일화했다. 또 동구·남동구·연수구는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단일화 후보를 뽑았다.인천시의원의 경우 정의당 소속 현역 시의원인 정수영(남구 4)·강병수(부평 3)의원 지역구에는 새정치연합 후보를 내지 않으며 나머지 29개 선거구는 새정치연합의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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