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광기자
▲최근 1년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자료:금감원)
접수건 중 실제로 금리 인하로 이어진 건수는 총 8만5178건(42조원)으로, 은행의 수용률은 94.3%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동기인 1만6606건(5조1000억원) 대비 6만8572건(413%) 증가한 수치며 수용률 또한 직전 동기(93.2%)보다 소폭(1.1%포인트) 상승했다.은행별로는 인하 건수가 2만6929건로 집계된 기업은행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하나은행(2만1307건), 신한은행(1만3476건), 농협은행(9027건), 외환은행(4849건) 등의 순이었다.인하 대상이 된 대출금액은 외환은행이 13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은행(11조9000억원), 하나은행(8조8000억원), 신한은행(1조9824억원), 농협은행(1조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금리가 인하된 8만5178건의 평균 인하 수준은 0.6%포인트로, 대출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 절감액은 연 2520억원으로 추정된다.금감원 관계자는 "대출 고객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은행의 안내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고객의 금리인하요구권 대상대출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