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민기자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2010년 1월부터 2014년 4월까지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미국드라마는 '워킹데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14일 KT의 IPTV서비스 올레tv는 미국·영국드라마 200여개 중 2010~2014년 VOD 누적 시청 횟수와 매출액을 기반으로 집계한 결과 워킹데드가 인기 미국 드라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워킹데드는 좀비로 둘러싸인 세상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2009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120개 국에서 FOX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심리 수사물 '멘탈리스트'와 검투사 액션물 '스파르타쿠스'는 2~3위에 올랐다. 이어 ▲크리미널 마인드 ▲닥터후 ▲수퍼내추럴 ▲셜록 ▲퍼슨오브인터레스트 ▲빅뱅이론 ▲란제리가 순으로 나타났다.올레tv에 따르면 2013년 미국드라마 시청 횟수는 총 1500만회에 달했다. 올레tv는 올해 신규 미국드라마 700여편, 30여개 타이틀을 확대 편성해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레tv는 최근 영화와 미국드라마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 '프라임 무비팩'을 출시했다. 월 1만4900원으로 하우스 오브 카드, 멘탈리스트, 그레이 아나토미 등 4000편에 이르는 인기 드라마와 영화 4100여편을 즐길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