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오피스텔 붕괴 위기…20도 기우뚱 '입주했더라면 대형사고 날 뻔'

▲아산 오피스텔 붕괴 위기.(사진:YTN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산 오피스텔 붕괴 위기…20도 기우뚱 "입주했더라면 대형사고 날 뻔"충남 아산테크노밸리의 택지개발지구에 건립되던 신축 오피스텔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어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12일 오전 8시7분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고리 아산테크노밸리 내 택지개발지구의 오피스텔 건물이 기울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축 중인 이 건물은 7층 높이로 골조가 마감된 상태에서 이날 남쪽으로 20도 가량 기울었다. 이 오피스텔은 이달 말 완공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옆에 있는 같은 크기의 '쌍둥이' 건물에서 일하던 한 근로자는 "갑자기 트럭에서 벽돌이 쏟아지는 것처럼 '와르르' 하는 소리가 나 밖을 보니 옆 건물이 기울어져 있어 재빨리 피했다"고 말했다.당국은 건물의 붕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인근도로와 보도를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부실한 기초 공사 및 지반 침하 등에 의한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공 및 감리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아산 지역에 내린 비가 직접적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아산 오피스텔의 붕괴 위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산 오피스텔 위기,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아산 오피스텔 위기, 부실공사 안전불감증은 이제 제발 그만" "아산 오피스텔 위기, 이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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