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컨설턴트가 에너지 사용 실태 진단, 맞춤형 절감 방법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는 12월까지 가정에서 낭비되고 있는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 진단한 후 절약 방법을 알려주는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에너지 클리닉’은 에너지컨설턴트가 가정을 방문해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 맞춤형 절감 방법을 제시해 낭비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이다.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다.신청가구에 에너지컨설턴트가 방문해 가정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측정, 진단해주고 대기전력 차단과 가전제품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설명해 준다. 또 단열, 창호개선, 고효율 조명기기 개선으로 에너지 절감 방법과 에코드라이빙, 상자텃밭 등 녹색생활 실천에 유용한 정보를 알려준다.서비스는 무료로 실시하며,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서 신청하거나 구청 환경과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해도 된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구민에게 서비스 우선권을 준다.중구 내 800가구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진단 가구에게는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제공한다.중구는 이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22일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약정을 체결했다. 소비자연합은 에너지컨설턴트를 희망하는 구민들을 모집하고 에너지컨설턴트가 한 진단 내용을 문서로 작성해 해당 가구에 발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와 함께 5월부터 지난 해 신규교육을 이수하고 컨설턴트로 활동했던 3명에게 10시간의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또 올해 컨설턴트로 선정된 10명에게는 2주간 24시간 기본교육을 실시한다.중구는 교육을 이수한 이들 20명을 2인1조로 10개조를 편성해 서비스에 투입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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