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동 성원상떼르시엘, 5년만에 새 주인찾아 공사재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서울 중랑구 상봉동의 성원상떼르시엘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사중단 5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상41층 아파트 264세대, 공급면적 147~324㎡의 해당 사업장은 지난 2010년 시공을 맡은 성원산업개발의 부도로 공정률 8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가 4월말 매각 절차가 최종 완료됐다. 부도 이후 대한주택보증은 분양보증 이행절차에 따라 263명의 분양계약자에게 분양대금을 안전하게 환급해주고 해당사업장의 매각절차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장은 147㎡ 이상의 대형평형 위주로 설계돼 새 주인을 찾기가 쉽지 않았으나 최근 국내 주택시장의 회복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위축에 따른 사업가치 상승으로 성공적으로 매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사업장에는 대한주택보증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증이 승인돼 원활한 자금조달이 예상된다. 또 분양보증을 통해 안전한 분양을 보장받을 수 있어 향후 일반분양시 중대형 아파트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장기방치 건축물의 조속한 공사 재개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 및 지역경기 회복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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