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쌍용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6010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5% 늘었다고 2일 발표했다.지난달 수출실적은 7624대(CKD 포함)로 같은 기간 1.8% 늘었다. 국내외 실적을 합한 판매량은 1만3634대로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다.국내에서는 코란도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 차종이 두 자릿수 이상 판매가 늘었다. 이 회사가 국내에서 월간 6000대 이상 판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도 뉴코란도C 등이 호평을 받으며 두달 연속 7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은 국내에서 2만28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9% 늘었으며 해외에서는 2만7498대로 8%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과 함께 서유럽에서 공격적으로 판매를 늘리는 등 그간 일부 지역에 편중됐던 수출지역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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