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한 대국민사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한 사람이라도 더 실종자를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고 또 대안을 가지고 국민들께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2일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종교지도자 간담회를 갖고 "이번에 사고를 수습하면서 정부의 재난대응 시스템의 취약성에 대해 절감했다"며 "앞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금 여러 가지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때에 사회가 중심을 잡고 국민들을 위로하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힘써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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