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일 KT에 대해 2015년 회사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때를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KT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조85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0억원으로 28.6% 감소했고 순이익은 마이너스 41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인 1744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841억원을 하회했다"며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연결 영업이익은 2분기 1조원 적자를, 3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0.9% 감소한 30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2014년 연간 영업이익은 상장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 적자로 전망된다"며 "2015년에는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기존 예상보다 증가한 1조2900억원으로 2013년 8391억원 대비 54.3%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인건비는 2분기 퇴직금 등의 비용으로 평소보다 약 1조2000억원 증가한 2조원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3분기부터는 분기별로 1000억원 이상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2012년에 2000원, 2013년 800원이었던 주당배당금(DPS)은 올해 0원, 2015년에는 1200~1500원으로 예상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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