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남북교류협력사업’ 닻 올렸다

정기총회 갖고 새 위원 등 위촉…‘남북화합 평화통일 기지시줄다리기’ 등 통일 바탕 조성사업 논의

충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제2기 충남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이 닻을 올렸다.충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 송석두)는 지난 달 30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도의원, 대북사업단체, 민간전문가 등 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갖고 제2기 위원 16명을 위촉했다.총회에선 새 위원 2명을 포함, 연임된 14명 등 제2기 위원 16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추진해온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제2기 위원들은 총회에서 지난 회의 때 중점과제로 정한 ▲제60회 백제문화제 연계 삼국문화 학술대회 및 유물전 개최 ▲제97회 아산 전국체전 북한선수단 초청 ▲남북화합 평화통일 기지시줄다리기 개최 등 5개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특히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드레스덴 선언’에 맞춰 충남도 차원의 남북통일교류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펼치기로 하고 관련기관·단체와 연대를 강화키로 했다.회의에선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는 김효은 인천시 남북교류팀장이 배석, 우수사례발표와 충남도 추진사업에 대해 조언해 의미를 더했다.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유대를 가짐으로써 평화통일을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도 남북교류사업을 차근히 준비해가면서 도민의 공감대를 늘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남도는 2011년 11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 기금설치 등 행·재정적 남북교류협력 바탕마련에 힘써왔으며 2021년까지 50억원을 목표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모으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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