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비즈니스 라운지, 지역기업 현지 사무소로 각광

[아시아경제 박선강]용산역 위치…1년 동안 회의실사용 230건·방문자 8500여명지난해 5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광주상공회의소(이하 광주상의)가 운영하고 목포·순천·여수·광양상공회의소가 협력해 문을 연 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가 광주·전남 기업들의 서울 현지 사무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라운지 개소 1주년을 맞아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광주전남 기업인과 라운지 내 전시돼 있는 물품을 보기 위해 방문한 타 지역민까지 포함해 약8500여명(광주전남 기업인 방명록 작성인원 3313명)이 방문했고 기업체와 기업지원 기관이 230회에 걸쳐 회의실을 사용했다고 밝혔다.라운지는 이용은 주말이 아닌 평일 이용이 훨씬 많았으며 지금까지 해외 수출계약 체결 3건, 계약체결 진행 중 22건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이밖에도 각종 바이어 상담과 투자유치 회의, 제품 판매계약 체결 등 그 동안 성과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지역 60여개사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것은 물론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함평나비축제,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등 지역 주요 행사를 홍보하는 홍보센터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KTX 호남선이 올해 말에 전면 개통돼 광주까지 1시간 30분대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 더 많은 광주·전남 기업들이 라운지를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VIP실 등 4개의 비즈니스 회의 시설과 지역우수제품 전시 공간, 그리고 PC, 복사·팩스·스캐너 기능을 겸비한 복합기, 핸드폰 충전기 등이 구비된 사무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간단한 음료와 다과도 제공된다. 이용료는 무료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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