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경기자
안재현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안재현이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합류하기 전 두려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안재현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바로 작품에 합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님이 '너는 잘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서 누가 한 번 더 맡으면 많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셨다"며 "유인식 감독님도 그렇게 얘기하면서 사석에서 칭찬해주시더라"라고 전했다.안재현은 또 "날 믿고 끌어줄 수 있는 분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게 됐다. 믿고 보듬어주니까 가장 커다란 원동력이 된다"며 "'별에서 온 그대'와 함께 SBS에서 연기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스태프 분들이 날 다시 한 번 추천했다는 게 기뻤다"며 "선배님들과 첫 촬영을 했는데 너무 편하게 촬영했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안재현은 비밀이 많고 매사에 여유로운 성격을 지닌 강력 3팀 신입 형사 박태일 역을 맡았다. 인기리에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동생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압도적 비주얼의 경찰 4인방과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이야기를 그린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수사물이다.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안재현, 박정민, 오윤아, 성지루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5월 7일.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