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진료 과목별 전문병원과 임상연구·교육시설이 집적한 미래형 의료복합타운이 들어선다.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차병원그룹 계열사인 ㈜차헬스케어와 청라에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차병원그룹은 오는 2018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청라 신세계복합쇼핑몰 부지 옆 투자유치용지 2블럭 내 약 26만㎡에 의료복합타운을 지을 계획이다.의료복합타운에는 국내 최초로 진료 과목별 전문병원이 건립되고 교육·임상연구시설, 문화·체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차병원그룹은 사전 의료서비스(pre-care)와 사후 의료서비스(post-care)를 포함한 생애 전주기적 의료서비스(total life-care) 제공으로 청라 의료복합타운을 특화한다는 방침이다.차헬스케어 윤경욱 대표는 “세분화된 진료과목별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생애 전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합단지형 모델이 미래 병원사업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 인천항과 가깝고 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난 청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의료복합타운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차병원그룹은 종합병원 4곳, 여성병원 3곳, 의료바이오 관련 계열사 12곳, 연구소 7곳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의료헬스케어 전문그룹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국외 역진출 1호 종합병원인 차(CHA) 할리우드 장로병원과 불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송영길 시장은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은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분야가 우리나라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거듭나야하는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인천이 글로벌 의료복합도시로 나아가는 매우 중요한 모던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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