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 고의로 시신수습 지연시켜? 의혹 '일파만파'

▲언딘 시체고의수습방해 의혹을 제기한 jtbc뉴스9 (출처:jtbc 뉴스9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언딘 고의로 시신수습 지연시켜? '의혹 일파만파'세월호 침몰 나흘째인 지난 19일 민간 잠수부가 첫번째 시신을 발견했지만 청해진해운과 인양계약을 한 민간 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에서 이 시신을 고의로 수습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는 주장이 민간 잠수사들로부터 제기돼 의혹이 빗발치고 있다.28일 방송된 JTBC ‘뉴스 9’에서는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8명의 민간 잠수사들의 증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방송에 따르면 민간 잠수사들이 세월호 사고 발생 4일째되는 지난 19일 처음으로 시신을 발견했지만 오전 7시께 언딘의 고위 인사가 건너와 시신 인양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달라,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고 했다는 것.민간 잠수사들은 "시체를 수습하지 않으면 직원으로 계약을 해 주겠다. 모든 일은 비밀로 한다"는 조건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언딘 측은 "날씨가 좋지않아 시신수습을 우리가 하겠다는 뜻이었다"며 "윗선이 불편해진다는 말은 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민간잠수사들의 고의 시체 수습 증언을 접한 네티즌은 "언딘 또 무슨 일이야" "JTBC언딘보도,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이다" "JTBC언딘보도 이럴 수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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