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실적 모멘텀 재개와 함께 꾸준한 주가 상승을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5000원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284억원, 12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치에 부합한다”고 평한 뒤 “가격 인상 효과 및 판매량 호조로 음료 부문에서 매출액 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6537억원과 5408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말 가격인상을 단행한 음료 부문의 업황 호조, 중국 페이스샵 JV체제 안정화에 따른 실적 기여도 상승이 주효함으로써 2분기부터 영업이익 성장률이 20.5%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최근 LG생활건강은 미국 화장품 기업 엘리자베스아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그간 M&A를 통한 성장의 역사를 참고할 때 규모있는 M&A의 현실화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또 “LG생활건강은 2007년 이후 역사적 하단에 거래 중”이라면서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 재개와 M&A 기대감에 기반한 꾸준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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