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공세에 1990선으로 후퇴하며 장을 마쳤다. 2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03(01%) 떨어진 1998.34를 기록했다.전날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판매와 제조업, 중국의 제조업 지표 등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증시도 경제지표 부진과 함께 투자자들이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한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호조 소식에 2006.38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점차 약해지고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86억원, 외국인이 58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홀로 1048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밑으로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9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8억원 순매도로 총 142억원 순매도 물량이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한국전력(1.5%), 삼성전자(1.3%), 현대모비스(1.15%), 삼성생명(0.42%)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신한지주(-2.67%), 현대차(-1.22%), NAVER(-0.98%)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27%), 운수창고(-0.98%), 의약품(-0.77%), 화학(-0.76%)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94%), 전기.전자(0.79%), 보험(0.67%), 통신업(0.28%), 비금속광물(0.07%)등이 강세를 보였다. 4종목 상한가 포함 288종목이 올랐다. 2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513종목은 내렸다. 76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4.35(0.77%) 떨어진 561.12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원(0.06%) 내린 1039.2원을 기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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