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韓 1Q GDP 성장률 상승에 강보합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호조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과 유럽증시가 하락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4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5포인트(0.11%) 오른 2002.52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판매지표와 제조업지표, 중국의 제조업 지표 등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증시도 경제지표 부진과 함께 투자자들이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했다. 이날 개장 전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의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해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코스피는 2006.38로 출발한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와 외국인 매수세 공방 속에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2억원, 13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26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11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0%), 기계(0.41%), 전기가스업(0.63%), 통신업(0.34%), 보험(0.46%), 서비스업(0.15%) 등이 상승세다. 운송장비(-0.43%), 운수창고(-0.92%), 은행(-0.39%), 화학(-0.26%), 의료정밀(-0.3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22%), 현대모비스(0.82%), NAVER(0.64%), 한국전력(0.75%), 삼성생명(0.83%) 등이 강세다. 현대차(-0.82%), SK하이닉스(-0.37%), 기아차(-1.03%), LG화학(-0.73%), 현대중공업(-0.4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281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3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4종목은 보합.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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